[뉴욕증시] 美 금리결정 앞둔 관망세 속 에너지 종목 주도로 하락 마감
2017-03-15 05:55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4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연준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두고 에너지주 종목을 중심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44.11포인트(0.21%) 하락한 20,837.3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8.02포인트(0.34%) 내린 2,365.45에, 나스닥 지수는 18.96포인트(0.32%) 내린 5,856.8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에너지 종목은 1.1%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의 산유량 증가 우려가 국제유가를 끌어내지면서 에너지주도 동반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3월과 5월 0.25%포인트씩 금리인상 가능성을 각각 93%와 87.5% 반영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는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비 0.3%(계절조정치) 상승하고 전년 대비포는 2.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2월 근원 생산자물가는 0.3% 상승해 사전 전망치인 0.1% 상승을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