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못 만난 김평우 변호사, 누리꾼 "탄핵 만장일치 이끌어낸 일등공신" "탄핵 아이콘" [왁자지껄]

2017-03-14 09:59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은 김평우 변호사가 방문을 하지 못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평우가 탄핵만장일치를 이끌어낸 일등공신(ky****)" "탄핵의 아이콘~!! 김평우가 변호하면 100% 탄핵(ve****)" "김평우 변호사 같은 사람이 어떻게 변협회장을 할 수 있었는지. 변호사들도 참 한심하다(bl****)" "언론이 질문을 안 하면 어떻게 취재하고 어떻게 보도하냐? 김평우에게 대답을 안 할 권리가 있는 건 맞지만, 언론에게 질문할 권리가 없다는 건 말도 안 되는 개소리이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정신이 아닌 게 분명함(si****)" "김평우 내란죄로 구속하고 변협은 즉시 변소사제명과 박탈해야 한다(cl****)" 등 댓글을 달았다. 

14일 오전 김평우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으나, 사전에 약속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 

특히 김평우 변호사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언론을 수사기관이나 재판기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당신들은 수사하고 재판한다" "나는 증인이 되고 싶지 않다. 질문하지 마라. 답변할 거라 생각하지 마라" "나는 질문에 답변할 의무가 없다. 당신네들은 질문할 권리가 없고 나한테는 답변할 의무가 없다" "학교에서 다 배웠잖아. 학교에서 배우신 대로 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 막말을 한 김평우 변호사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