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박근혜 파면 관련 '박사모' 가수 이광필 논란에 일침…"격렬히 응원한다" 왜?

2017-03-10 16:33

[사진=강병규 SNS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박근혜 대통령 파면 탄핵 인용시 국회 앞에서 분신을 예고했던 ‘박사모’ 회원 가수 이광필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10일 강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박사모 가수 이광필 씨의 국회앞 분신 예고! 진심 격렬히 응원합니다! 그 맘 변치 않기를...그리고, 이광필 씨가 탄핵반대국회의원들의 분신 동참을 요청하셨다던데 필히 참석하여 휘발유의 위력을 세계 만방에 떨치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병규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이제 며칠후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어떤 법정앞에서 할매 2명이 머리끄댕이를 잡고 서로 개싸움하는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라는 글을 또 올리며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를 겨냥하기도 했다.

앞서 이광필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박사모를 사랑하는 모임’ 공식 카페에 분신을 예고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근혜 대통령직 파면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