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이춘희 "흔들림 없이 시정수행, 시민 삶 챙길 것"

2017-03-10 14:58

 ▲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대통령 탄핵과 관련, 흔들림없이 시정 수행과 시민들의 삶을 챙기라고 당부했다. (사진=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박근혜 탄핵과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시정수행의 흔들림 없이, 시민들의 삶을 챙기"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10일 간부들을 긴급소집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흔들림 없이 시정을 수행하라"며 "모든 공직자가 제 자리에서 충실하게 복무함으로써 시민들의 삶과 생업에 불편과 어려움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특히, 국정공백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시민생활 안정 ▲공무원 공직기강 확립 및 복무관리 철저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제 유지 ▲AI‧구제역 방역 차단 ▲조기대선 관련 선거업무 차질없는 준비 등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국정의 한 축인 지방정부가 책임감을 갖고 국가위기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노력해야 한다"며 "1,600여 공직자 모두가 비상한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박근혜 탄핵 직후, 이 시장은 오후 일정을 취소한 채 시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시정의 주요 현안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