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요 지역 곳곳 말끔하게 새단장
2017-03-10 07:30
지하철역 광장, 도로변 가로수, 공원 시설 세척 작업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봄을 맞아 성남지역 주요 지하철역 광장과 도로변 가로수, 공원 시설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한다.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가 13일부터 17일까지 야탑역, 서현역, 수내역, 정자역, 오리역 등 5곳을 차례로 돌며 ‘봄맞이 지하철역 광장 대청소’를 한다.
자원봉사자와 구·동 공무원 180여 명(하루 10~50명)이 청소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벽면, 전봇대 등 곳곳에 붙어 있는 전단을 떼어내고, 배수구나 나무 사이에 숨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운다.
광장 대청소는 출근 시간을 피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청소 작업 구간의 시민 통행을 일부 통제한다.
성남대로, 산성대로, 수정로 등 6개 노선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 2730주, 중앙분리대 화단 1만1400㎡ 규모에 식재된 관목류가 대상이다.
구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10명이 수목을 세척한다.
알칼리 성분의 토양개량제 등 영양제를 물에 첨가한 친환경 수목 세정제 15톤을 고압 살수차로 살포해 매연과 분진, 제설용 염화칼슘 등 각종 오염 물질을 깨끗이 제거한다.
성남시내 공원도 새로 단장한다.
시 관계 부서인 공원과 소속 시간제 근로자, 청소 용역 업체 직원 등 107명이 51개 공원 산책로를 송풍기 등으로 쓸어내고, 벤치, 운동기구 등은 등짐 펌프로 물청소한다.
중앙공원 내 호수는 물을 모두 빼내고 바닥까지 구석구석 청소한다.
도심 곳곳에서 쾌적함과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하는 지역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