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모국 방문 경비 지원받을 다문화가정 공모
2017-03-09 10:4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최근 3년 이내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고향 갈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으로 최근까지 200여만원이 모금돼 1가족(3명 이상, 경비에 따라 조정)을 공모,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보험 비용 등 전액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15~27일까지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서를 접수, 서류 심사 등으로 지원 가족을 선정할 계획이다.
더 상세한 지원 자격 및 제출 서류 등의 정보는 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여성가족과 또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위한 ‘세계 나라 동전 모으기’ 운동에 참여해 준 시 직원, 어린이부터 어르신 등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업을 전개해 수혜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