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팬들은 우리의 에너지원…항상 감사한 마음 뿐" (인터뷰②)
2017-03-08 13:2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여자친구의 에너지원은 팬들과 멤버들이였다.
여자친구는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에너지를 어디서 가장 많이 받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소원은 “당연히 팬 분들이다”라며 “음악 방송이나 각종 행사를 가더라도 팬 분들께서 계신거랑 안 계신거랑 차이는 너무 크다. 응원소리도 그렇다”며 “많이 계실 때는 어깨가 으쓱거리고 더 힘이 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엄지는 “팬 분들은 당연하고, 또 우리 멤버들도 에너지가 된다. 힘들거나 지치거나 그럴 때 솔직히 가장 옆에 가까이 있는 멤버들끼리는 사소하지만 힘을 받는다. 얘기를 한다거나 서로 장난치거나 등을 한 번 토닥여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든든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친구는 오는 4월 2일 데뷔 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 같은 이야기에 멤버들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엄지는 “팬미팅 처음 시작할 때 현장 오신 팬 분들을 보면 소름이 돋을 것 같다. 오로지 저희를 보기 위해 오신건데, 그 자리에 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안 믿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자친구는 지난 6일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핑거팁’은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로 한 단계 성장한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받고 있다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