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호응'
2017-03-08 10:52
세무·법률·가족등록 등 현장 방문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확대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OK생활민원기동대 운영으로 이미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좋은 아버지교실', 찾아가는 '방사능 방재 교육', 찾아가는 '건강이동상담소' 등을 운영해 큰 효과를 거뒀다.
세무2과에선 울산시와 합동으로 세무대리인 및 납세법인의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방소득세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장생포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미포국가산업단지 입주법인 세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대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 대현동을 시작으로 다시 문을 여는 '2017년도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도 운영한다.
지난 2009년부터 구청 1층 종합민원실 내에 '전문가 무료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거주지 담당동의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에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추가·운영한다.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은 주민들의 법률, 세무, 건축, 재무설계 관련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법무사, 세무사, 건축사, 재무설계사 등 23명의 전문 상담관을 구성했으며 양질의 상담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동별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 개최 장소에 마련된 별도의 부스에서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사전 예약한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민원여권과에선 직접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장례식장 등 총 42개소의 현장으로 나가 남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가족등록서비스 시책 홍보에 나선다.
혼인신고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아기출생등록증 발급,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등의 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가족관계등록 신고서 작성 견본 등 각종 홍보 리플릿을 배부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행정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주민 욕구를 충족시키고 현장 밀착 행정을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