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재건축 붐 탄 과천, 일반분양 물량도 '풍년'
2017-03-07 13:18
과천 노후 아파트,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과천시 일대 재건축이 속도를 내며 일반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과천 주공아파트는 모두 10개 단지로, 이 가운데 9곳이 600~1200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주공 7-1단지(대우건설)와 6단지(GS건설), 2단지(롯데건설, SK건설 컨소시엄), 1단지(시공사 선정 중) 등이다.
대우건설은 7-1단지 재건축을 통해 1317가구 중 59~114㎡ 599가구를 8월 선보일 예정이며, GS건설은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2145가구 중 59~135㎡ 886가구를 하반기 일반분양 예정이다. 또한 롯데건설과 SK건설 컨소시엄도 과천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캐슬앤뷰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총 2129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2007~2008년 3단지(래미안슈르)와 11단지(래미안에코팰리스)가 재건축 된 이후 국내 주택경기 둔화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7-2단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일반분양 성공을 시작으로 재건축이 본격화 됐다.
지난해 말 과천 집값은 2009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3.3㎡당 3000만원대인 302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 1월 3.3㎡당 가격이 2900만원대로 다시 하락한 상황이다. 업계에선 하반기 과천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이 본격화되면 과천 일대 시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