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도발에 엄청난 대가 따를것" "전방위 군사적 능력을 활용"

2017-03-07 13:10

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도발은 "엄청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중대한 위협에 맞서 일본,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는 철통 같은 방위 약속을 강조했다"면서 "미국 정부가 전방위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하기 위한 능력을 더 향상시켜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적, 위협적 행동에 '아주 엄청난 대가'(very dire consequences)가 따를 것이라는 점을 북한에 보여주기 위해 (한미·미일) 양국 간은 물론 (한미일) 3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