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네바 모터쇼] 기아차 니로·K5 PHEV 2종 세계 최초 공개

2017-03-07 16:15

니로PHEV[사진=기아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니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K5 스포츠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니로 PHEV는 최고출력 105마력(PS)과 최대 토크 15.0kg·m의 1.6 GDi 엔진에 8.9kWh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44.5kW 모터를 탑재해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PS), 최대 합산토크 27.0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기아차는 니로 PHEV가 고효율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한 만큼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55km(유럽 인증 기준) 이상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수한 경제성과 가속 성능, 친환경성을 두루 확보한 니로 PHEV는 2분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기아차는 니로 PHEV를 유럽시장에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차는 작년 3월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친환경 소형 SUV 니로에 PHEV 모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소형 SUV와 PHEV 차량에 대해 점차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니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K5(현지명 옵티마) 스포츠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5 스포츠왜건 PHEV는 유럽 시장 전략 모델인 K5 스포츠왜건 차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의 2.0 리터 GDi 엔진에 11.26kWh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와 50Kw 모터를 탑재해 최고 합산출력 205마력(PS), 최대 합산토크 38.24kg·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K5 스포츠왜건 PHEV는 올해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모닝[사진=기아차 제공]


또한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지난 1월 국내 출시한 바 있는 신형 모닝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모닝은 안전성, 실내 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기존 대비 2배인 44%로 확대해 충돌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을 뿐만 아니라 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넓고 효율적인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넓은 화물 적재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또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