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원더배송 '분유 102종', 이마트보다 저렴해

2017-03-07 10:20

[사진= 위메프]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위메프 내 원더배송에서 판매 중인 분유가 이마트에 비해 저렴했다. 위메프가 분유 129종에 대한 상품 가격을 공개하고 이마트에서도 동일하게 판매 중인 118종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102종의 가격이 더 저렴했다고 7일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 6일 기준, 위메프 원더배송에서 판매 중인 분유 129종에 대한 가격을 공개했다. 이 중 이마트에서도 동일하게 판매하는 분유는 118종이었으며 가격 비교 결과 그 중 102종이 위메프가 이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118종 중 16종은 가격이 같았으며 이마트가 더 저렴한 상품은 없었다. 비교 대상 중 이마트몰에서 가격의 끝 상품으로 검색된 11종 중 8종은 가격이 같았고 3종은 위메프가 더 저렴했다.

위메프에서 비교 실시한 브랜드는 남양의 임페리얼 XO, 아이엠마더, 아기사랑수, 매일유업의 명작, 궁, 본, 센서티브, 파스퇴르 위드맘, 일동후디스 트루맘, 트루맘 퀸, 산양분유, LG생활건강 베비언스 등이었다.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은 비교가격에 반영하였으며, 배송료는 제외했다. 비교의 편의를 위해 같은 상품이나 상품 입수가 1개, 3개 6개 등으로 다른 경우 개별 비교했다.

이번 가격 비교 결과 위메프 원더배송 상품 대비 이마트 가격의 끝 대상 상품은 2.9%까지 가격이 높았으며, 이에 해당하지 않는 상품은 최대 30.8%까지 차이가 났다. 10%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상품은 58종에 달해 이마트와의 가격 경쟁력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났다.

위메프는 원더배송 상품 중 단 한 개만 구입해도 무료배송하는 상품 비율이 87%에 달하고 9700원 이상 구입 시 무료배송 비율은 99%에 달해 배송조건을 포함하면 더욱 가격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기저귀 가격 비교에 이어 분유 가격 비교는 최저가 쇼핑 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위메프는 매일 가격 조사를 통해 최저가 대응을 하고 있어 고객들의 가격 비교 수고를 덜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