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김대명, '마음의 소리'vs'해빙' 극과 극 매력!
2017-03-07 09:41
2월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위더스필름㈜·공동제작 ㈜영화사 불·배급 롯데시네마)의 언론시사회에는 이수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김대명, 이청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해빙’은 우연히 살인의 비밀에 휘말려 점점 두려움에 휩싸여가는 내과 의사 승훈(조진웅 분)과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 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주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김대명은 친절한 집주인 성근 역을 맡았다. 승훈이 세든 원룸의 집주인이자 정육식당의 사장이다. 도망간 필리핀 출신 전처가 낳은 사춘기 아들과 재혼한 아내, 치매 아버지 정노인과 함께 살고 있다. 친절한 성격으로 시도 때도 없이 승훈의 집을 찾지만, 정노인의 내시경 검사를 해준 뒤부터 더욱 친절해지는 인물이다.
특히 김대명은 직전 방송된 KBS2 시트콤 ‘마음의 소리’ 속 코믹한 모습과는 달리, ‘해빙’에서는 섬뜩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대명은 “‘마음의 소리’에서는 밝은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어두운 캐릭터처럼 보이는 인물로 변신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캐릭터를 받아들일 때 선(善) 역, 악(惡) 역을 나누지 않는다. 그 인물이 가진 이유나 상황들이 그 캐릭터를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의 소리’ 조준도 ‘해빙’의 성근처럼 될 수 있고, 성근도 알고 보니 밝은 성격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해빙’은 3월 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