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다우 0.24% ↓
2017-03-07 07:38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에 약섹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37포인트(0.24%) 하락한 20,954.3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81포인트(0.33%) 낮은 2,375.3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7포인트(0.37%) 내린 5,849.1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아시아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도청 의혹 제기 등 정치·경제적 상황이 겹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시장이 약세를 나타낸 것도 시장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미국 국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럼프 타워 '도청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치인 1%를 웃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