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레저]봄과 함께 달리는 천상의 산길‘안민MTB파크'

2017-03-06 13:51
편백 피톤치드향 그윽한 코스로 짜릿한 '스릴과 다이나믹'이 일품

안민MTB코스는 전국 최대 벚꽃축제 백년 수령을 자랑하는 안민고갯길과 연결해 롤러코스트와 같은 짜릿한 스릴과 다이나믹함을 맛볼 수 있다[사진=창원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3월, 남쪽에서 부터 봄 내음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봄 소리와 함께 겨우내 움츠려 있었던 MTB 라이더들에게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국내 최상급 수준의 코스로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천상의 산길, 창원시 '안민MTB파크'가 코스정비 등을 마치고, 봄맞이에 나선 것.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 산144-1번지 일원에 조성된 ‘안민MTB파크’는 안민고개와 진해 드림로드 일원 기존 임도와 웅산 능선, 천선동 매립장 일원에 위치한 MTB코스는 성주주민운동장~안민고개, 정상~웅산 능선~드림로드~안민고개 정상~ 안민MTB파크~익스트림로드~열두굽이길~복주머니길~성주주민운동장을 잇는 총 연장 25.1㎞ 구간으로 전국의 수많은 MTB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특히, 안민MTB코스는 옛 창원과 진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산 정상 웅산능선 로드와 함께 편백 피톤치드향 그윽한 진해 드림로드, 전국 최대 벚꽃축제 백년 수령을 자랑하는 안민고갯길과 연결해 롤러코스트와 같은 짜릿한 스릴과 다이나믹함을 맛볼 수 있다.

또 크로스컨트리(XC)와 올 마운틴과 트레일바이크 유저들을 겨냥한 슈퍼-D 경기장을 비롯해 톡 티는 스프린트와 정교한 뱅크 스킬이 요구되는 XC 엘리미네이터(XCE) 경기장도 갖추고 있다.

창원 MTB는 주로 전문가 코스이지만, 산악주행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파크내의 익스트림로드, 열두굽이길, 복주머니길 등지는 연습코스로도 좋다.

오성택 창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이 다가와 많은 자전거 마니아들이 창원 MTB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시민들과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민 MTB파크'는 입장료가 없으며, 누구나 언제든지 방문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