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입사원 절반 자율주행·커넥티드 등 'R&D 부문' 채운다
2017-03-06 09:25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품질·생산기술 인원이 다음으로 많아
-올해 상반기 채용도 R&D 확충 우선
-올해 상반기 채용도 R&D 확충 우선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자동차 개발 역량 강화를 본격화 하고 있다. 신입사원 2명 중 1명은 연구개발(R&D) 부문에 배치하며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6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올해 1월 채용된 신입사원은 모두 278명으로 자율주행ㆍ친환경ㆍ커넥티드 등 연구개발 부문이 전체 50%에 달한다. 이중 절반은 전자ㆍ컴퓨터 전공자들로 최근 차량과 IT 결합 등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비해 이 분야 채용을 확대했다.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품질ㆍ생산기술 부문 인원도 20% 가량 채용했다. 연구개발과 품질, 생산기술 세 직군이 전체 채용 인원의 70%에 달한다.
신입사원들은 선발 과정에서 인문학(역사)과 프리젠테이션(PT) 면접, 전공 역량 등을 평가받았다. 인문학적 소양과 함께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신입사원들이 연구개발 등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미래 자동차 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입사 후 소프트웨어ㆍ하드웨어를 비롯해, 카티아(CATIA)ㆍVA(Value Analysis. 가치분석) 등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배 사원과의 일대일 멘토링 제도, 학습동아리 참여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