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향기 맡으며 즐기면 힘이 팍~레저스포츠 여행

2017-03-06 09:00

루지 체험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봄기운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생동하는 봄, 레저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여행상품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것은 어떨까.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봄철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공사는 봄철에 어울리는 레저스포츠 종목 및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공모를 열고 5개의 우수한 여행상품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레저천국 문경! 짚라인, 찻사발축제, 역사트레킹, 식도락여행’(짚라인코리아)▲‘서해 금빛열차 타고 떠나는 보령 나들이’(여행공방)▲‘천국의 섬 외도와 통영 케이블카, 스카이라인 루지 체험여행’(테마캠프여행사)▲‘강진방문의해! 전남 숨은 명소 강진, 나주, 장성 힐링 미식여행’(웹투어)▲‘순천 국가 정원/여수 스카이플라이&해상 케이블카 레저체험’(아름여행사) 등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이들 여행상품의 판로 개척 및 관광객 모집에 필요한 운영비 등을 지원해 일반 소비자들이 실제로 할인된 가격에 여행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계절과 지역 특색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된 이들 봄철 레저스포츠 여행상품은 여행사별 누리집과 모바일, 카페,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홍보, 판매된다. 각 여행상품들은 3월~5월 중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레저천국 문경! 짚라인, 레일바이크, 역사트레킹’, ‘서해금빛열차 타고 떠나는 보령 나들이’ 등 2개 지역상품을 청소년 단체 대상 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으로 선정해 특별 할인판매한다.

김태윤 공사 레저관광팀장은 “봄철 여행상품 이후에도 여름, 가을 등 계절별로 여행상품을 순차적으로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계절에 맞춰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해당 여행지가 ‘다시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개발 상품을 대상으로 모니터링과 상품만족도 조사 등 상시적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여행상품의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