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 추진

2017-03-02 16:26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시 보조금 16만원 지원

[사진=안산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은 77% 이상 줄이고 열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 3,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녹스 버너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200세대에 대해 보조금을 대당 16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2일부터 안산시 환경정책과로 방문 접수 및 우편물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지원 여부는 심의 후 결정된다.

신청서류는 저녹스보일러 보조금 지급신청서와 계약서 또는 견적서, 건물 등기부등본 또는 건축물대장, 전·월세계약서, 저소득층 증명서류, 개인정보 수집 이용 및 제3자 위탁 제공 동의서 등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우리 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