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생 및 교직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 제공 노력

2017-03-02 10:28
- 학교내 공기질 측정 용역 시행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공기질에 의한 유해요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학교 교사내 공기질 일괄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총부유세균, 진드기, 낙하세균, 오존,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및 폼알데하이드, 비산석면 등 실내공기질 분야 11개 항목과 조도, 소음, 온도, 습도 등 실내환경 분야 4개 항목이 점검대상이다.

 이번 공기질 점검은 2개 권역으로 나눠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743교 9871실을 대상으로 학교별 연2회 실시하며, 일선 학교에서 업체선정 등으로 인해 행정업무가 늘지 않도록 도교육청에서 일괄 계약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일괄계약을 통해 1억 원이 넘게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교육청 관계자의 측정업체 사업수행여부 참관 등 공기질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충남도교육청 박태규 학교보건팀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교실에서 보내고 있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실내 공기질 관리는 매우 중요하며, 정기적인 확인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학생 및 교직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 제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