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세 번째 AI 발생...논산 토종닭 4만3천마리 살처분
2017-03-01 20:42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충남에서 세 번째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토종닭 4만3000마리를 사육하는 논산시 은진면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폐사하는 닭이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간이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오는 3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에서 키우던 닭 4만3000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충남에서 발생한 세번째 AI다. 지난달 22일 청양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고, 27일에는 홍성 종오리 농장과 논산 토종닭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