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2017 신입생 입학식 개최

2017-03-01 17:56

[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1일 신입생, 학부모, 교직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은 이길여 총장의 축사,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식, 생일을 맞이한 신입생을 위한 깜짝파티, 라면 기증식, 연기예술학과 및 태권도전공 학생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축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 자리에 선 것을 축하한다. 알파고가 나와 수천년 인간의 지능과 예지의 실험장이었던 바둑을 정복하고 스스로 도로를 달리고 주차를 하는 자율주행차도 완성단계에 다다르는 등 세상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면서 “톡톡 튀는 개성과 타인에게 울림을 주는 공감능력, 무한대의 상상력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라면 기증식이 눈길을 끌었다.

신입생들은 자발적으로 라면을 가져왔으며 총학생회 임원진들이 낸 라면을 더해 4천여 봉지를 모았다.

이 라면은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성남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가천대는 2013년부터 라면을 모아 기증식을 가졌으며 지난 2015년, 2016년에는 쌀을 모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