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테크노밸리 고양 대화동 일원 80만㎡ 최종 확정
2017-03-01 08:43
일산 테크노밸리 위치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도가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부지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최종 사업부지가 선정된 것은 지난해 6월29일 도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고양시에 조성키로 발표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도는 지난해 발표 이후 고양시 경기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관련기관과 전담팀을 꾸려 사업부지 선정 작업을 실시한 결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대 약 80만㎡(24만2000평) 규모 부지에 일산테크노밸리를 설립키로 최종 합의했다.
지리적으로는 주변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가 인접해 있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35분과 20분, 서울 도심권에서도 50분 내 도달 가능한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는 2일부터 14일간 난개발 방지 대책인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실시하고 일반에 구체적인 사업부지를 공개한다. 이어 이달 중 공동시행기관 간 세부적인 역할분담과 사업비 분담비율, 개발손익 처리방안 등에 대해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일산테크노밸리 최종 사업부지 선정을 시작으로 판교~광교~동탄을 잇는 경부축과 함께, 고양~상암~광명시흥을 잇는 서부축을 경기도의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문화 등을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 시 1조6000억 원의 신규투자와 1900개의 기업 유치, 1만8000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