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설공단, 주민협의체와 손잡고 청렴 구현 결의

2017-02-28 19:11
청렴실천 서약서에 자필서명으로 부정부패 경각심 고취

▲청주시시설공단은  목련공원에서 장사시설부조리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은 목련공원에서 지난 24일 월오동지역주민협의체(청주시립장례식장 운영)와 합동으로 장사시설 부조리예방을 위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렴실천 결의대회는 장례절차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근절하여 시민이 불편함 없이 평등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상조회나 개장업체 등 각종 이해관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청렴실천 선서문’을 낭독하였다.

이와 함께 전원 자필로 서명한 청렴실천 서약서도 작성함으로써 직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투명한 청렴 장사시설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공단은 반부패 청렴문화 장착을 위해 매년 청렴실천 서약을 하고 있으나 지역주민협의체와 공동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월오동지역주민협의체에서는 유가족의 장례비용 절감 지원을 위해 2월부터 유골함과 식권 판매가격을 각각 30%, 20% 인하하여 판매하고 있다.

현재 목련공원은 화장로, 묘역 등 시설 관리는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유골함 판매, 식당 운영 등 수입 관련된 운영은 주민협의체가 맡는 이원적 체계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