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2017-02-28 14:30
(사진제공=과천소방서)
노인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식습관 확대로 심정지 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CPR) 실시율이 2015년 우리나라의 경우 13.1%로 선진국 서구국가 30% ~ 50%보다 현저 낮고,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은 5%로 미국 10.8%, 일본 9.7%보다도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발생장소는 주택인 경우가 57.4%로 가장 많고, 심장이 정지된 후 4분이 경과하면 뇌세포 괴사가 진행되고, 혹여 생명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다.
최초 목격자가 CPR을 실시하면 환자 소생율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으며, 후유증을 줄일 수 있기에 최초발견자의 신속하고·정확한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소생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급차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인 시민들의 응급처치능력을 높이고 심폐소생술 실시 붐을 조성하고자 남녀노소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과천시민들의 적극적인 참가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각 분야별 1등 입상자에게는 오는 4월11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도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김오년 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생명존중 안전문화 확산과 과천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위급한 순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