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내년 달나라 관광 우주선 띄운다
2017-02-28 09:50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내년에 민간인 2명을 싣고 달로 향하는 우주선을 띄우겠다고 발표했다.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 엘론 머스크는 이미 우주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달 여행을 예약했으며 이들은 체력 테스트를 받은 뒤 올해 말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블로그에 “아폴로 우주인처럼 탐험정신으로 무장한 이들 여행객들은 인류의 꿈과 희망을 싣고 우주로 떠날 것이다”라고 적었다.
스페이스X는 수많은 사람들이 달 여행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회성 프로젝트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첫 우주 여행객들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달 여행비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CNN머니는 이 비용이 수백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CNN머니는 예상했다.
지난해 엘론 머스크는 현 세대 내에 화성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화성 정복’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