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주 유대인 공동묘지에서 100여 개의 묘비가 훼손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최근 미국 전역에서는 반유대주의 혐오 범죄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며칠 전에도 미주리 주의 유대인 공동묘지에서도 묘비 훼손 사건이 발생했고 유대교 센터 등에는 폭발물 공격 협박이 잇따랐다. 또한 길가에 세워진 차나 학교 운동장, 건물 벽 등에 나치의 만자무늬 낙서가 발견됐다는 신고도 여러 차례 들어왔다. 사진은 26일 필라델피아 경찰이 수사를 위해 묘비에 뭍은 지문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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