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전세계 청년 취업자 50만명에게 1억 달러 지원
2017-02-24 09:41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씨티는 지난 3년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한 '패스웨이즈 투 프로그레스' 프로그램을 전세계 규모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패스웨이즈 투 프로그레스(Pathways to Progress)는 미래 세대를 위해 청년 취업 희망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세계 만 16~24세 청년 50만명을 대상으로 취업 훈련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은 씨티재단을 통한 향후 3년간 1억 달러 투자 지원을 거쳐 이루어진다. 이는 씨티그룹 역사상 가장 큰 사회공헌 사업 규모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세계 씨티 직원 1만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젊은이들의 멘토, 코치, 롤모델 역할을 수행하며 경력 발전을 지원하도록 노력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마이클 코벳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청년들에게 공평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씨티는 이러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일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 인턴십 등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역량을 키워 취업을 하게 된다면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