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통량 도심은 줄고 외곽은 늘어…계수 교차로 하루 25만여대 '최다'

2017-02-22 17:02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교차로는 계수교차로, 시외 나들목은 동림IC로 조사됐다.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하고, 시외 유출입 교통량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광주시의 2016년 교통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교차로 60곳 중 1일 최대 교통량 교차로는 무진대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계수교차로로 24만9643대였다.

이어 우석교차로(22만3521대), 상무교차로(21만6264대), 산월IC(19만9366대), 서창교차로(17만6710대), 풍암사거리(17만3058대), 광주여대사거리(16만4784대), 광천사거리(14만9640대) 순이다.

하루 중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출근시간인 오전 8시~9시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제1순환도로 내부 원도심 25개 교차로의 교통량은 217만여대로 전년 대비 6.13% 감소하고, 제1순환도로 외부인 상무, 수완, 첨단, 효천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34개 교차로의 교통량은 382만여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광주시와 주변도시를 연결하는 나들목 등 시외 유출입 구간 23곳의 하루 교통량은 76만6000여 대로 전년 대비 6.5% 증가해 도시광역화로 인한 인접 시・군을 통행하는 차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시외 유출입 교통량 중에서는 호남고속도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동림IC의 연결로 교통량이 7만5034대로 가장 많고, 서광주IC(6만8896대), 너릿재터널(5만5278대), 동광주IC(5만431대), 포충사입구(4만9973대) 순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주요 간선도로 총 19개 구간에 대한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42.16㎞로 전년대비 0.49㎞ 감소했으며, 교통신호 대기시간 등을 모두 포함한 여행속도는 시속 29.19㎞로 전년 대비 0.6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