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기 인사] 롯데물산 박현철 대표는 누구?…롯데월드타워 안전 ‘해결사’
2017-02-22 17:32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롯데그룹은 22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물산의 신임 대표로 박현철 사업총괄본부장을 부사장 승진, 내정했다.
이로써 금고형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노병용 전임 대표의 바통을 이어 받아, 박 신임 대표가 오는 4월 그랜드 오픈 예정인 롯데월드타워의 개장 축포를 쏘게 됐다.
박 신임 대표는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 1999년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2006년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상무,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을 두루 거친 현장경험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기획통’이다.
특히 건설 현장의 안전 문제 해소에 주력했다.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안전상황실 부실장을 맡아 야간특별점검·층별 담당제 등 아이디어를 내고 추진하며 각종 현장 이슈를 속전속결로 처리한 숨은 해결사로 통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노 사장이 자리를 비운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점 등이 내부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면서 “지난 2월 서울시의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을 이끌어 내는 등 그룹의 30년 숙원사업을 마무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1960년생 △경북대학교 통계학과 △1985 롯데건설 입사 △1999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2006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상무보) △2011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상무) △2014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 (전무) △2015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 △2017 롯데물산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