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시스템 각광
2017-02-22 15:30
아주경제 AD 기사= 한국예탁결제원이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전자투표’와 ‘전자위임장’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투표 이용 계약사는 전날 기준 누적 1015곳, 전자위임장 계약사는 953곳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새로 333곳이 전자투표 도입 계약을 맺었고, 전자위임장 이용 계약을 체결한 곳은 337곳이었다.
지난해에는 541개 회사가 전자투표를 실시했고,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회사는 530곳이었다. 전체 상장사의 27%(코스피 21%, 코스닥 30%)가 전자투표를, 상장사의 26%(코스피 20%, 코스닥 30%)가 전자위임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자투표 도입 계약 건수는 최근 상승세를 탔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전자투표 도입 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187곳으로 지난해 전체 계약 건수의 두 배에 육박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런 증가세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 포털인 '세이브로'와 네이버, 와이즈에프앤 등 외부 포털 등과도 연계시키는 등 주주 의결권 강화 정책들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주주의 의결권 행사 편의를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과 세이브로 사이트를 연계해 기업정보 등 권리행사에 필요한 정보를 주주들에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연계 시스템은 주주가 예탁결제원 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전자투표 행사가능 회사 리스트를 조회한 후 회사명을 클릭하면, 세이브로 사이트로 이동하도록 연동돼있다. 주주는 여기서 해당 기업의 기업 개요나 재무제표 등 기본정보를 확인한 후 투표하면 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주 입장에서는 전자투표 행사대상 기업의 일반 정보에서부터 재무정보, 사회적 책임 경영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쉽고 편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전자투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 협찬으로 작성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