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그리너스FC-다인건설 후원 계약 체결
2017-02-21 19:1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제종길 안산시장)가 공식 출범식을 앞두고, 지역기업과 광고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산뜻한 출발을 예고했다.
안산 최초의 시민프로축구단인 안산그리너스FC는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 업체인 다인건설 주식회사와 광고 후원 협약을 맺고, 매월 5천만 원씩 2년에 걸쳐 총 12억 원을 지원받기로 합의했다.
이번 후원 계약은 지역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맺어진 것으로, 후원금 규모 또한 전체 운영비의 15%에 달하는 큰 금액이라는 평가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산그리너스FC의 구단주인 제종길 안산시장을 비롯, 김필호 대표이사와 박공원 단장, 다인건설 오동석 회장과 김재만 상무가 참석했다.
제종길 구단주는 “다인건설과 다시 한 번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은 안산의 시민구단과 지역 기업이 함께 한다는 점에서도 아주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달 4일 오후 3시 와스타디움에서 대전시티즌과 창단 첫 홈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