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색(色)을 새롭게 바라보다…국립민속박물관 '때깔'전 기간 연장

2017-02-21 17:29
오는 3월 5일까지 1주일 연장…22일 '문화가 있는 날'엔 갤러리 토크 운영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해 12월 개막한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전을 내달 5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을 내달 5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고, 오는 22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색채전문가·작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Gallery Talk)'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때깔'전은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면서 시대에 따라 의미와 상징이 달라진 색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풀어낸 전시로, 지난해 12월 14일 개막 이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갤러리 토크에서는 전시 기획자(황경선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 시간이 마련되며, '색동 보자기'의 김시현 작가는 자신만의 특별한 관점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색채전문가 김정해 엔디엠 컬러연구소 대표의 특강도 이어진다. 

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색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색을 즐기는 방법 등 우리의 생활과 감정, 인간관계에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색' 중요한 의미를 확인하고, 한국적인 색감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