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해양과학, 쉽게 배워요"

2017-02-20 09:53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봄 시즌 교육프로그램을 새단장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선보인다.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양과학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야간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유아 자녀, 초등학생 자녀로 세분화했다.

유아의 경우 아쿠아리움 관람 시 들고 다니며 참고 가능한 책자 ‘핀덴 자연놀이 아쿠아리움’을 제공하고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오징어 해부, 바다친구 먹이 만들기 등 실습을 통해 아이들의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3월 1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나만의 수조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해양생물도 배우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봄을 상징하는 노란, 초록 색깔의 애플스네일(우렁이과)과 보석거북이를 주제 생물로 선정했다.

애플스네일은 3월부터, 보석 거북은 4월부터 만날 수 있다. 이외에 머그컵, 에코백 등 기념품에 직접 보호대상 생물을 그리며 메시지를 남기는 ‘스타트 마린 프렌즈’도 운영된다.

4월부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만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프로그램 ‘골격미색’을 통해 어류의 뼈를 다양한 색깔로 염색해 뼈의 구조와 내부기관을 관찰할 수 있고 준비된 엽서에 어류 골격 구조를 색깔이 다른 스탬프로 찍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골격미색과 관련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강충배 박사가 해양생물 연구방법을 주제로 특강도 펼친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에도 등재될 정도로 해양생물 연구분야의 전문가로 손꼽히는 ​강충배 박사가 오는 4월 29일, 5월 26일 2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새롭게 시작하는 봄 학기를 맞이해 다채롭게 바다친구를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 연계, 교재 제공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쉽게 해양과학을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