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스페셜 방송, 박보영X박형식X지수의 '심상치 않은' 케미스트리
2017-02-18 13:45
2월 17일 방송된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0회 스페셜 ‘도봉순 커밍순’은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캐릭터 및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박보영 분)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게임업체 CEO 안민혁(박형식 분)과 정의감에 불타는 신참형사 인국두(지수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이날 0회 스페셜에서는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박보영과 대세 배우 박형식, 지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MC 박경림과 박보영, 박형식, 지수, 김원희, 김민교의 화려한 입담과 더불어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 박보영과 박형식은 과격한 갑을관계와는 달리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고, 박형식과 지수 역시 ‘브로맨스’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두 사람은 늘 함께 붙어다닌다는 의미로 ‘딱풀 커플’이라 불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보영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나쁜 남자들의 활약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재개발 전문 용역업체 '백탁산업개발' 대표이자 백탁파의 수장 백탁으로 분할 임원희, 백탁파 넘버3 김광복 역의 김원해, 게임업체 ‘아인소프트’ CEO 안민혁(박형식 분) 비서인 공비서 역의 전석호는 하이라이트를 통해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귀엽고 발랄한 스토리라인에 스릴러가 가미된다는 반전이 공개, 궁금증을 자아냈다. 괴력소녀 도봉순이 과연 연쇄 여성 실종사건이 발생으로 위기에 놓인 도봉동을 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끝으로 배우들은 “첫방송 시청률이 3%를 넘으면 추첨을 통해 시청자 5명을 뽑아 귀갓길 지킴이가 되어주겠다”고 공약을 내세워 시청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편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힘쎈여자 도봉순’은 JTBC 편성 개편에 따라 기존 8시 30분에서 밤 11시로 시간대를 옮겨 오는 2월 24일 금요일 오후 11시에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