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원어민 화상중국어’ 교육

2017-02-17 14:43

[사진=안양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3월부터‘원어민 화상중국어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실시한다.

‘원어민 화상중국어 교육’은 지난해 초․중․고별 1개교를 시범학교(민백초, 대안중, 평촌경영고)로 선정, 총 9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올해에는 관내 초·중·고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개설한데 이어‘원어민 화상중국어’프로그램까지 확대된 것이다.

이제 관내 학생들이 가정에서 쉽게 온라인으로 원어민강사에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됐으며, 일반 시민들도 시중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월 2만씩 수강료를 시에서 지원하며(자부담 36,000원),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초·중등교육법상 교육비지원 대상학생은 1:2 수업에 대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수업은 원어민 화상중국어 학습 사이트를 통해 매월 15일~ 말일까지 수강신청 할 수 있으며, 수업시간도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수강생 편의에 따라 다양한 시간대별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 현지 2곳(북경, 천진)에 티칭센터를 두고 원어민 강사를 양성, 강사 경력 2년 이상인 우수한 원어민 강사를 배치함으로써, 프로그램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필운 시장은“앞으로 다양한 외국어교육 지원 및 시책을 추진하여 관내 학생들의 외국어 경쟁력 신장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