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 '평택' 분양시장...그 중심에 '고덕신도시' 눈길
2017-02-17 11:30
평택 분양시장 2~5월 8829가구 분양…작년 비 2900여 가구↑
SRT개통,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 등 대형 개발호재가 분양시장 불 붙여
SRT개통,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가동 등 대형 개발호재가 분양시장 불 붙여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평택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5월까지 평택에 분양될 아파트는 총 8829가구(임대제외)다. 지난해 동기간 공급된 아파트(5887가구, 임대제외) 보다 2900여 가구 이상 많은 것이다.
평택 분양시장의 이 같은 호황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개발호재가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평택은 현재 SRT지제역의 개통으로 서울 강남(수서)은 20분대, 전국 각지는 2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고,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올해 중순 본격 가동되면 앞으로 1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0조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를 볼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또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호재들도 대기 중에 있어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관계자의 전언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평택 분양시장의 중심을 고덕국제신도시로 꼽았다.
고덕국제신도시가 앞서 말한 평택의 대형 개발호재인 SRT지제역과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인접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 마지막으로 조성되는 신도시로 올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은 고덕국제신도시 A9블록에서 GS건설이 오는 3월 분양하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로, 규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6층, 9개동, 총 755가구이며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이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선보여진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란 시행은 공공기관이 하고 시공은 민간건설사가 맡아 가격경쟁력과 주택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전세대 남향위주 배치, 4bay 판상형, 대형 드레스룸, 팬트리 제공 등 민간아파트 못지않은 상품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단지는 대지면적의 40%이상을 조경면적으로 구성해 쾌적함을 높였으며, 단지 내에는 축구장 크기의 대형 중앙광장이 조성 및 맘스스테이션, 다목적실(따복공동체), 티하우스 등의 특화시설과 750m의 힐링산책로, 자연교감숲 등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또 ‘고덕신도시 자연&자이’는 수요자가 주목하고 있는 고덕국제도시의 미래가치와 편의시설, 교통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가 위지한 A9블록은 1단계 권역인 서정리역 역세권 개발권 안에 속해있지만, 고덕국제신도시 중심 랜드마크인 비즈니스컴플렉스타운 및 행정타운과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SRT지제역을 비롯해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 그리고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한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평택 봄 분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른 고덕국제신도시의 첫 분양단지이자, 가격경쟁력과 브랜드 프리미엄을 고루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단지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문의가 상당하다”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뛰어난 상품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분양일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50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