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서울대 관악수목원 후문개방
2017-02-16 15:3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서울대와 관악수목원 후문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올해 말 까지이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후 6시까지다.
개방구간은 관악수목원 후문에서 정문까지로 1.6km에 달한다.
서울대 관악수목원은 지난 1967년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25ha면적에 교목과 관목, 초본류 등 1천백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생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생태보존구역이어서 긴 시간동안 학술적인 목적 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수목원 탐방을 원하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안양시는 서울대와의 협의를 거쳐 2014년부터는 관악수목원 후문을 개방해 관악산에서 하산하는 등산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