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올림픽 방송권자 24개사…20일 강릉에 집결, 방송시설 점검

2017-02-16 14:55
제2차 세계방송사회의…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위한 방송 협력 관계 추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OBS가 공동 주관하는 제2차 세계방송사회의가 오는 20일에서 24일까지 닷새 동안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차 세계방송사회의의 모습.    [사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전 세계 주요 올림픽 방송권자 24개사를 비롯한 관계사 250여명이 참석하는 제2차 세계방송사회의(WBM)가 강릉에서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OBS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차 세계방송사회의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강릉 씨마크호텔에서 개최 된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세계방송사브리핑과 2016년 1차 세계 방송사 회의에 이어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번 방송사 회의에는 미국 NBC와 영국 BBC, 중국 CCTV 등 전 세계 주요 올림픽 방송권자 24개사를 비롯해 주관방송사 OBS, IOC, 후원기업,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계방송사회의는 21일 평창올림픽 경기장 투어를 시작으로 22일 본회의와 공식만찬, 그리고 23일과 24일에는 방송권자별로 OBS, 조직위와 함께하는 개별미팅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방송권자들에게 방송시설과 지원서비스 등 대회준비상황을 브리핑하고 방송사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방송 협력관계를 구축m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