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멈춰…4주 만에 '보합'
2017-02-16 14:04
잠실주공5 초고층 재건축 가능성에 강남3구 매맷값 상승 전환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로 전환됐다. 서울은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지방은 부산과 대전 등에서 매맷값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 가격을 견인했다.
한국감정원은 16일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2월13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고 공개했다. 매매가격은 전 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0.01%->0.00%)됐고, 전세가격은 상승폭을 유지(0.01%->0.01%)했다.
매매가격은 11·3대책과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 각종 매수심리 위축 요인으로 분양물량과 기존 아파트 매물 소진 기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집중된 지역과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서 가격 등락이 혼재된 모습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 이사수요가 움직이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신규 입주아파트 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전세공급이 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지방(0.01%)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