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전 환상 발리슛’ 카세미루 “레알 마드리드서 슛 연습 많이 한다”
2017-02-16 08:22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경기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멋진 장면은 카세미루의 슈팅이었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9분 카세미루는 경합 과정에서 공이 공중으로 뜨자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 바깥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슛을 연결해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카세미루는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연습을 많이 한 것 중 하나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팅 연습을 매일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세미루는 “페널티 박스 쪽으로 공격해 들어가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슈팅을 할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고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카세미루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폴리가 훌륭한 축구를 해왔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어려운 관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2차전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