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조진웅은 왜 '해빙'을 선택했을까?
2017-02-14 16:04
2월 3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위더스필름㈜·공동제작 ㈜영화사 불·배급 롯데시네마)의 제작보고회에 진행됐다.
영화 ‘해빙’은 우연히 살인의 비밀에 휘말려 점점 두려움에 휩싸여가는 내과 의사 승훈과 살인사건과 연결된 듯 한 의심스러운 말과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주변 인물들 간의 팽팽한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조진웅은 살인사건의 공포에 빠지는 내시경 전문 내과의사 승훈을 맡게 됐다. 승훈은 강남에서 내과를 개업했다 망하고 이혼까지 당하게 되는 인물. 조진웅은 예민한 승훈을 표현하기 위해 18kg를 감량하는 등, 캐릭터에 몰입했다.
이날 조진웅은 “굉장히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며 “제가 이 공간, 인물 사이에 던져졌다면 어땠을까 생각햇는데 ‘아, 나도 모르겠다’는 결론이 나더라. 이걸 쓴 사람은 대체 누굴까? 왜 내게 이런 작품을 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 안에 많은 텍스트가 있어서 풀어보면 재밌을 것이라는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진웅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해빙’는 오는 3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