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한구용)이 14일 선행을 실천한 박모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안여자중학교에 재학 중인 박군은  지난 1월 16일 안양시 모처에서 현금 10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한 즉시, 인근 갈산지구대를 찾아 “잃어버린 사람이 애타게 찾고 있을 것이 걱정된다.”며 분실자에게 빨리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미담사례를 제보한 갈산지구대 담당 경장은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이어서 어린 학생에게는 욕심이 생겨 갈등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 오히려 분실자를 걱정하고 빨리 찾아달라고 전했다며 모범이 되는 선행 사례”라고 제보 사유를 설명했다.

한구용 교육장은 “근래에 가장 칭찬받을 만한 선행 사례라고 생각되며 앞으로도 항상 같은 정직한 마음으로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우리 안양과천 모든 학생들이 배운 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바른 인성을 기르는 교육을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