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인제군은 추진중인 귀농·귀촌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자체 평가를 통해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인제군에 전입한 귀농·귀촌 인구는 2012년 146명, 201$3년 66명, 2014년 139명, 2015년 128명, 2016년 131명 등으로 총 610명에 이르고 있다. 

귀농·귀촌인 증가 원인으로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인구늘리기 시책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농지구입, 축사신축, 농기계 구입, 농식품 가공제조시설 마련을 위한 융자금을 세대당 최대 3억원까지 2%의 저금리 지원 등이 직접적인 유입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를 위해 농어촌 주택 구입 또는 신축하는 경우 구입비 일부를 세대당 최대 7천 5백만원까지 2%의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주택 구입·신축 융자지원, 귀농인 정착지원금, 영농기술 및 현장실습 교육, 귀농·귀촌 화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2019년까지 인제읍 덕적리 일원에 복사꽃 지역특화 두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귀농인의 임시 정주공간인 파머스 빌리지를 조성하고 생활관과 텃밭 제공, 예비 귀농인과 주민의 1:1 멘토링 등을 실시해 귀농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인 지원 정책으로 농촌 정주를 희망하는 도시민의 성공적인 이주와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