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바른정당 장제원 의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부자본색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태극기 집회 비난하기 전에 외아들 장용준 군 지도하며 수신제가부터 하기 바란다”며 “딸은 어머니를 닮고 아들은 아버지를 닮는다는데 '부자본색' 드러났다. 안하무인 스타상은 아버진 청문회 스타, 아들은 조건만남 스타”라고 말했다.

신동욱 총재는 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에 대해 “장제원 의원의 대변인 사퇴에도 불구하고 바른정당 지지율 폭락은 최순실의 저주인가 아님 탄핵의 저주인가”라며 “오이 씨에서 오이 나오고 콩에서 콩 나오듯 뿌린 대로 거둔 격이다. 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 논란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계은퇴까지 갈 수 있다”고 비난했다.

장제원 아들 성매매 의혹은 지난 10일 처음 방송된 엠넷의 '고등래퍼'라는 프로그램에 장제원 의원 아들 장용준 군이 출연해 불거졌다.

장용준 군은 우수한 랩 실력으로 지역대표에 선발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이 장용준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을 인터넷과 SNS에 올렸다.

글들의 주요 내용은 ▲장용준 군이 고등학생임에도 흡연 일삼음 ▲성매매 시도한 정황 있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