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데뷔전 또 무산· 디종, 17위로 하락

2017-02-09 08:37

[디종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권창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권창훈(23)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랑(1부리그) 디종 FCO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권창훈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16-2017 정규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권창훈은 지난 5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23라운드 결장에 이어 또 한 번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1-2로 패한 디종은 5승9무10패·승점 24에 그치며 종전 16위에서 17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18일 디종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 계약 기간 3년6개월의 조건으로 도장을 찍었다.

권창훈은 4년간 수원에서 109경기를 뛰며 22골 9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90경기에서 18골 7도움, FA컵 6경기에서 1골 2도움, AFC 챔피언스리그 13경기에서 3골 등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