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 지난해 매출 315억 기록...관리종목 탈피 가능성 높아

2017-02-08 15:36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조이맥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315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 늘었고, 영업손실 규모는 약 4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조이맥스 별도기준 연간 총 매출액은 약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이맥스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17년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조이맥스는 지난해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 실시를 포함해 각 사업 부분별 재정비에 적극 나서며 전반적인 기업 체질개선에 주력했다.

올해 조이맥스는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 및 자회사를 통한 신작 출시, 성공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상반기 비행 슈팅 RPG '에어로 스트라이크'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캔디팡2'를 출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작 모바일게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를 주제로 한 경영 SNG(소셜네트워크게임)와 윈드러너 IP를 기반으로 PVP 콘텐츠를 추가한 게임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중국 유원 게임(U1 Game)과 '실크로드 온라인' IP 사용 계약을 맺고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신규 모바일 러닝 게임도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 플레로게임즈도 신작 모바일 퍼즐게임과 모바일 RPG '이차원 전희'도 중국에 이어서 국내 출시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조이맥스 관계자는 "올해 개발한 신작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및 기업 가치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