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판 첫 중국SUV '켄보 600'…'가성비'로 흥행 몰이
2017-02-10 10:35
상용차 이어 승용차ㆍ버스까지 중국산 자동차 한국시장 진출 '잰걸음'
아주차이나 김동욱 기자 ='자동차판 샤오미'로 관심을 집중시킨 중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켄보(KENBO) 600'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워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공식 수입사인 중한자동차가 지난 18일 인천에서 켄보 600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지 2주만에 초도물량 120대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판매됐다.
이달 중순 전에 '완판'될 조짐으로, 2차 물량은 수백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중국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한 켄보 600의 무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모던 트림은 1999만원에 불과해 동급 국산차량보다 수백만 원이나 싸다.
또 둥펑(東風)자동차가 정부 인증 절차를 밟는 등 중국 업체 3곳가량이 더 한국 진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연말부터 중국산 버스도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중국 위퉁(宇通)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시작으로 전기버스, 스쿨버스, 공항버스로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도 작년 10월 한국법인 설립을 마치고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도 "중국산 자동차가 고객 눈높이라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글로벌 자동차 강국인 한국과 일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차는 품질과 서비스망의 한계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크게 넓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아직 0.2%에 불과하다.
중국 북기은상기차의 공식 수입사인 중한자동차가 지난 18일 인천에서 켄보 600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지 2주만에 초도물량 120대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판매됐다.
이달 중순 전에 '완판'될 조짐으로, 2차 물량은 수백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중국 승용차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진출한 켄보 600의 무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모던 트림은 1999만원에 불과해 동급 국산차량보다 수백만 원이나 싸다.
또 둥펑(東風)자동차가 정부 인증 절차를 밟는 등 중국 업체 3곳가량이 더 한국 진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면 연말부터 중국산 버스도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중국 위퉁(宇通)버스는 45인승 관광버스를 시작으로 전기버스, 스쿨버스, 공항버스로 차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비야디(BYD)도 작년 10월 한국법인 설립을 마치고 전기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국내 자동차업계 관계자도 "중국산 자동차가 고객 눈높이라는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글로벌 자동차 강국인 한국과 일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차는 품질과 서비스망의 한계 때문에 시장 점유율을 크게 넓히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자동차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아직 0.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