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내 재고 증가에 하락...금값은 2거래일 연속 상승
2017-02-08 06:01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84센트(1.6%) 떨어진 배럴당 52.1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4센트(1.69%) 하락한 배럴당 54.7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내 원유 재고량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내 휘발유 재고량은 지난 1월 27일 현재까지 약 210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은 산유량 감산 합의를 성실하게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이날 4월 물 금 가격은 4달러(0.3%) 오른 온스당 1236.1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에서 각종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에 금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