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소상공인 육성, 지원 '팔 걷어'

2017-02-07 14:49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사진=거제시]


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경남 거제시가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단체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에 본격 나서고 있다.

7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민호 시장, 이광시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소상공인단체인 전통시장상인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거제시의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권익을 향상하고 사업의 성공적 발전과 효과적인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호협력을 위해 체결하게 됐다.

시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 및 예산범위 내 신속한 조치 등 행정 가능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경남신용보증재산은 소상공인 육성지원을 위해 제도 금융권 이용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하게 된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최근 조선경기 불황이 지역 경기침체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방법을 찾는 뜻깊은 자리" 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에게 닥친 위기가 반드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이광시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은 "육성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보증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역경제 침체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13년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출연 협약을 체결해 매년 2억 원의 출연금과 2.5% 이자차액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