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기오염 저감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2017-02-07 10:18

[사진=경기도 광주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증발량이 시간당 0.1톤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하며,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준다고 해 “저(低)NOx 보일러”라고 불린다.

시는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 총 210대의 저녹스 보일러 교체를 지원하되, 보조금은 1가구 당 1대의 교체비용 중 일부인 16만원을 지원하며, 지원 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서 오는 10일부터 접수 가능하며, 선정기준 및 우선순위 등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대기오염물질 감소로 인한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증대로 연료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가정에서는 경제적 지원을 받아 부담을 덜고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